[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민원 대응 과정에서 폭언과 협박 등으로 지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리지원은 12월 말까지 지역 전문 심리상담 기관과 연계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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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상담 지원 대상은 민원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과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모든 직원으로 개인별 심리검사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이를 통해 공무원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며, 행정의 연속성과 품질 향상을 꾀하고자 한다.
현재 악성 민원으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며 실질적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공무원의 정서 안정은 대민 서비스 향상과 직결되며, 민원 처리는 행정의 최전선임을 강조했다.
최용봉 민원과장은 "공무원의 정서적 안정은 최상의 민원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상담 지원이 공무원의 회복을 위한 중요한 제도적 장치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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