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소방본부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강한 바람이 예보됨에 따라 전국 소방력을 긴급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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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동원된 소방차.[사진=강원소방본부] 2025.04.07 onemoregive@newspim.com |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저녁부터 8일 새벽까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 3월 경북 대형산불 당시와 유사한 기압 흐름이다. 현재 강원 지역은 40% 미만의 습도로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7일 정오부터 전국 10개 시도의 소방차 50대를 긴급 배치했다. 강원 지역에는 영서권 소방차 23대를 포함, 총 53대의 소방차가 배치됐다. 소방차 53대는 고성, 강릉 등 산불 우려 지역에 집중 배치됐다.
또 산림 인접 지역 예찰과 비상 연락망 점검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도 유지 중이다.
김승룡 강원소방본부장은 "산불은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논밭 태우기 등 불씨 행위 금지를 강력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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