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국립대구과학관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지구동, 기후마켓' 순회전시를 이달 11일부터 8월 17일까지 꿈나무과학관 2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미래의 슈퍼마켓을 배경으로,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 수산물, 유제품 등 식품으로 소비되는 생물자원이 처한 위기 상황을 체험형 전시 콘텐츠로 선보인다.
관람객은 각 생물자원이 직면한 위기의 원인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저탄소 장보기, 지역 먹거리 소비 등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실천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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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과학관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공동주최로 '지구동, 기후마켓' 순회전시를 개최한다.[사진=국립대구과학관] 2025.04.08 yrk525@newspim.com |
또한, 미래의 탄소세가 적용된 일회용 포장재를 간접 경험하고, 사라질 위험에 처한 식품들을 대체한 미래형 먹거리, 메뚜기 칩, 인공육 스테이크 등의 요리 레시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관람객은 이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의 식생활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체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구 평균 기온 상승 시나리오를 담은 몰입형 영상을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국립대구과학관 이난희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기후 위기가 우리의 식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전시를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적인 행동으로 이어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시는 국립대구과학관 꿈나무과학관 2층 로비에서 개최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과학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yrk5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