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포토존과 풍성한 먹거리 제공, 트로트 스타 공연까지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오는 12일 전남 강진군 마량항 중방파제에서 '마량놀토수산시장'이 제9회를 맞이해 화려하게 개장한다.
8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시장은 매주 토요일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10월 25일까지 관광객을 맞는다.
개장식은 같은 날 오후 2시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목포MBC 라디오 '즐거운 오후 2시'의 현장 녹화방송이 분위기를 높일 예정이다. '미스터트롯2' 안성훈과 '미스트롯3' 미쓰김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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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량놀토시장. [사진=강진군] 2025.04.08 ej7648@newspim.com |
올해에는 새로운 AI 캐릭터 변환 체험이 방문객들에게 디즈니·지브리풍의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도토리 캐리커처나 소정의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행사장 곳곳에 포토존과 더불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및 신선한 수산물 요리가 준비돼 방문객들은 풍성한 먹거리와 신나는 공연을 만끽할 수 있다. 기존의 관람석 중심 공연 방식에서 벗어나, 야외 테이블을 배치해 누구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마량 전망대에서는 원데이 클래스, 시음회 등의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루프탑에서 까막섬과 고금대교 등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다. 야간에는 미디어파사드와 LED 바다분수가 어우러져 마량항의 밤을 환상적으로 장식한다.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과 연계하여 신선한 수산물을 반값으로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강진군 해양수산과 해양 개발팀 관계자는 "마량놀토수산시장에서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