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농가 사료비 부담 완화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상반기 사료구매자금 52억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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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한우농가 사육장 전경 [사진=밀양시] 2025.04.09 |
해당 자금은 축산업 허가·등록된 축산농가 및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하며, 신규 사료 구매나 외상 사료 대금 상환에 사용할 수 있다. 금리는 1.8%, 자금 상환은 2년 거치 후 일시 상환하는 방식이다.
시는 48농가를 대상자로 확정했으며, 확정된 농가는 지역 내 농·축협에서 6월 12일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최병옥 축산과장은 "이번 자금 지원이 국제 곡물 가격 인상과 원자재 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사료비 급등에 대응해 지역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융자금 실행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필요 농가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