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9일 시청 4층 세종책문화센터에서 충청북도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충청광역연합 출범을 계기로 충청권 상생협력과 우호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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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와 충북도 관계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세종시] 2025.04.09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이상호 세종시 자치행정국장과 최병희 충북도 행정국장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 모금 증대를 위해 각 기관 주요 행사에서 상호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약속했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고향사랑이(e)음 기부 홈페이지를 통해 총 40여 명 간부공무원과 직원들이 자발적 참여로 상호 기부를 완료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기부사업 발굴·선정, 답례품 실적 제고 등 다양한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며 기부 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세액공제 혜택 등 홍보를 통해 직원들에게 '기부하지 않으면 손해'라는 인식을 심어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상호 세종시 자치행정국장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는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렵기 때문에 여러 지자체가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충북도에서 협력을 제안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두 지역의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해 충남 공주·부여 등 인근 자치단체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교류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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