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화순군은 '2025 화순 봄꽃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화순 남산공원과 꽃강길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봄꽃 축제는 공식 행사인 개막식을 비롯해 총 2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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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개미산 전망대. [사진=화순군] 2025.04.10 ej7648@newspim.com |
남산공원부터 개미산 전망대·음악 분수대까지 꽃강길 2.1km 전역이 축제장으로 조성돼 유채꽃밭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야간경관을 입장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일 오후 5시 화순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개막식 행사는 식전 행사, 개막식 행사, 개막축하쇼 등 총 3부로 진행된다. 남산공원과 꽃강길에선 공연·판매·체험·봄꽃·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 주 무대인 남산공원은 총 5개의 축제 구역 중 1~4번까지 4개의 테마로 구역을 설정·운영한다.
군민회관 실내와 충혼탑, 서양정 등 남산공원 입구 일원에는 농특산물 판매와 푸드트럭, 어린이 체험존이 설치·운영된다.
서양정 앞 중앙광장에선 버스킹과 벌룬쇼, 브라스밴드 공연 등을 펼친다. 현 궁도장 자리에선 TV 모양의 마스킹을 설치해 영상 전광판을 운용하고, 시그니처 단품 음식 판매 부스와 목공예 체험존이 서로 마주하고 있다.
25~26일에는 부대행사로 화순문화관광재단 주관 '고인돌 야시장'이 화순 고인돌 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장 내 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과 각종 공연이 이어진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여러모로 힘든 시기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제를 기획했다"며 "이번 봄꽃 축제에 화순 산·들·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멋, 야간경관까지 총체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정성을 다한 만큼, 많은 분이 축제에 오셔서 일상의 활력을 되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