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진로직업교육 활성화에 교육청차원 끊임없는 노력 촉구
직업계고서 운영중 학과에 대한 체계적 개편 추진 필요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가 지난 9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교육행정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경기도교육청을 상대로 진로직업교육의 실효성과 구조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지난 9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교육행정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경기도교육청을 상대로 진로직업교육의 실효성과 구조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경기도의회] |
10일 장 의원 측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교육청 조직개편에 따라 소관 상임위가 변경된 진로직업교육과, 지역교육정책과, 사립학교과, 디지털교육정책과의 업무보고가 병행 진행됐다.
장 부위원장은 "진로직업교육은 단순한 직업 선택이 아니라 학생들이 변화하는 직업 세계에 주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핵심 교육 영역"이라며 "정원 초과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직업계고가 있는 반면 일부 학교는 무관심 속에 정원 미달 상태를 겪고 있는 극단적인 구조가 병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직업계고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학생 자신의 관심과 의지"라며 "도교육청은 현재 직업계고에서 운영 중인 학과와 교육과정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개편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금숙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국장은 "진로직업교육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공감하며 신산업 분야와 지역사회 연계를 고려한 교육과정 재구조화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장한별 부위원장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진로와 직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예산 및 정책 지원에 있어 의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