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아동권리보장원이 동국대학교 불교대학과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10일 동국대학교 불교대학과 아동권리 증진과 정서적 성장, 불교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이 8일 서울 중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했다. [사진=아동권리보장원] 2025.04.08 sdk1991@newspim.com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불교문화 프로그램 연계 및 확산 ▲아동권리 증진 및 가정형 보호를 지원하기 위한 홍보 연계 ▲불교 관련 교육 과정 운영 및 장학금 지원 ▲임직원 대상 교육 과정 입학 추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불교문화와 아동권리가 만나는 접점에서 아동을 위한 새로운 지원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동권리보장원은 현재 아동통합서비스 및 마을돌봄사업 등을 통해 아동이 가정과 지역사회 속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에서는 불교문화의 실천과 확산을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과 대중 강연, 불교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 실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불교문화 체험을 연계해 아동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한다. 특히 가정위탁, 입양 사업 등 가정형 보호 제도에 대한 홍보에 협력해 아동의 권익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우제선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학장은 "2500여년이라는 오랜 전통을 이어온 우수한 불교문화를 바탕으로 아동권리보장원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불교문화를 확산함과 동시에 아동의 정서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그동안 불교문화는 마음공부를 통해 아동의 심리정서를 보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아동권리보장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권리 보호는 물론 가정형 보호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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