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입찰로 결정...사업 정상진행 여부 주목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운정3지구 GTX 특별계획구역 주상복합(주복) 3·4BL 입찰공고 낙찰자가 시티건설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운정신도시연합회(운정연)에 따르면 10일 마감한 운정3지구 주상복합용지 공급 신청에 시티건설이 단독 응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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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운정3 주상복합 용지 공급안내.[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2025.04.11 atbodo@newspim.com |
낙찰금액은 2720억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복 3·4블록은 최근 시행사인 DS네트웍스가 아파트를 지을 시공사를 구하지 못해 사업을 전격 취소했다.
DS네트웍스는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상태임에도 부동산 시장 상황의 악화로 시공사 선정과 PF가 되지 않아 LH는 불가피하게 토지계약을 해지했다.
3·4블럭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긴급 운정3지구 사전청약 피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구성하고 시행사와 LH, 정부에 대해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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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운정3 주상복합 용지 위치도. [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 2025.04.11 atbodo@newspim.com |
이에 국토부는 사업 취소로 당첨 지위 상실 위기에 처한 민간 사전청약 당첨 취소자에 대해 후속 사업자가 이들의 당첨 지위를 인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4블록에 대해 주복용지공급공고를 내고 새로운 사업자를 모색했다. 이에 시티건설이 단독입찰업체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복 사전청약 피해자들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지원업체가 나와서 다행"이라며 "더이상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사업진행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시티건설은 시티프라디움 브랜드로 알려진 중견건설업체로, 재무평가도가 전체 상위 5%에 이른다. 운정신도시 49블럭에 486세대를 분양한 실적이 있으며 최근에는 서울 신내역에 시티프라디움 주복을 분양했다. 시티 프라디움은 민간임대아파트로 지하4층 지상40층 495세대로 내년 준공 예정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