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주 작가 최종 선정
개인전 개최 지원 예정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은 '2025 일우미술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진그룹은 2009년 '일우사진상'을 제정해 2022년까지 13회 공모를 통해 36명의 사진작가를 지원했다. 지난해부터는 '일우미술상'으로 명칭을 바꿔 새롭게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185명이 지원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안정주 작가(45세)가 최종 수상자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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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일우미술상' 수상자 안정주 작가 [사진=한진] |
안정주 작가는 개인전 '킥, 크랩, 햇'을 열었고, '우주를 엮는 모든 것들 - 그 양자적 관계에 대하여', '백 투 더 퓨처 :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 탐험기', '감각의 공간, 워치 앤 칠 2.0' 등 여러 전시에 참여했다.
일상에서 추출한 소리와 이미지를 재구성하는 다층적 감각의 영상 작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는 포트폴리오와 작업 제안서 심사, 심사위원 인터뷰를 거쳐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안정주 작가는 일우재단 전시 공간인 일우스페이스에서 2027년에 개인전을 열 예정이다. 2024년 수상자인 남화연 작가는 2026년에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심사는 가나자와 21세기 현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히로미 쿠로사와,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이자 2024 창원 조각비엔날레 예술감독인 현시원, 프라이머리 프랙티스 큐레이터 김성우, 아트바젤 한국 VIP 대표 겸 스와르츠만& 아시아 디렉터 박지선, 라파예트 앙티시파시옹 디렉터 레베카 라마르슈 바델 등 5인이 맡았다.
일우재단은 일우미술상 수상자에게 작품 제작비 3000만원과 작품활동을 위한 3000만원 상당의 항공권을 지원한다.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서소문빌딩 로비에 전시 공간 일우스페이스를 운영하며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