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가 박상우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의 신안산선 공사 현장 일부 구간 붕괴사고 관련 원인 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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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3시 13분경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 공사장 구조물 파손에 따른 도로가 붕괴됐다. [사진=독자제공] |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5-2공구에서 지하 터널 공사 중 구조물이 붕괴돼 그 영향으로 상부 도로가 파손됐다.
사고로 인해 현재 2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1명은 실종됐고 1명은 고립된 상태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10시쯤 지하터널 구조물 균열이 발생해 현장 인력은 대피하고 공사를 중단했다. 이날 오전 1시 이후부터 상부 도로도 통제했다.
국토부는 박상우 장관을 본부장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으며 신안산선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도 현장에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사고 대응 중에 있다.
박 장관은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으로 이동 중이며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등이 현장에 도착해 사고 상황 파악 및 수습 중이다.
박 장관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소방청, 경찰청, 광명시,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현장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