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혼복에 이은 2관왕…안재현, 단식 준우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나영과 유한나(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타이위안 2025에서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김나영-유한나 조는 13일(한국시간) 중국 산시성의 타이위안에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천이-쉬이 조를 3-2(11-9 4-11 11-5 4-11 11-6)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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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나영(왼쪽)과 유한나가 13일 WTT 컨텐더 타이위완 2025에서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위 사진). 아래는 12일 혼합복식 정상에 오른 김나영(왼쪽)과 임종훈. [사진=WTT] 2025.04.13 zangpabo@newspim.com |
김나영은 전날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도 우승해 대회 2관왕이 됐다. 4년여 전부터 복식조 콤비를 이뤄 국내 대회에 출전해온 김나영-유한나 조는 한 게임씩 주고받은 끝에 최종 5게임을 11-6으로 이겨 우승을 확정했다.
유한나는 여자 대표팀에선 이번 대회엔 참가하지 않은 신유빈(대한항공)과 짝을 이뤄 복식조를 실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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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사진=WTT] |
남자단식에선 세계 24위 안재현(한국거래소)이 마쓰시마 소라(세계 32위·일본)와 풀게임 접전 끝에 3-4(9-11 11-8 4-11 11-8 8-11 11-5 10-12)로 져 준우승했다. 안재현은 7게임에서 듀스 접전 끝에 10-12로 패해 아쉬움이 더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