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김수현이 자신을 둘러싼 악성 루머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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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악플러 고소에 나선 김수현. 2025.03.31 mironj19@newspim.com |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서 김수현을 향한 악의적인 게시글과 댓글, 허위사실 등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근거 없는 추측성 글과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반복적으로 게시하며 대중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고,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미 팬들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증거를 바탕으로 지난 14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형법상 모욕 혐의로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을 수사기관에 고소한 상태다.
또한 "익명성을 악용해 가짜뉴스를 만들고, 사이버 불링을 유도하는 영상 및 쇼츠를 제작·유포하는 '사이버 레커'들의 행태도 심각하다"며, "최근 해당 유튜버들의 신원이 밝혀지며 법적 책임이 뒤따르고 있는 만큼, 당사도 유튜브, X(구 트위터) 등 해외 플랫폼에 대해 해외 법률대리인과 협력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현은 고 김새론과 관련된 루머에 휘말리며 곤혹을 겪고 있다. 고인의 유족 측에서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수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김수현은 지난 3월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전면 부인했다.
김수현 측은 유족이 공개한 과거 메시지 내용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 등을 상대로 약 12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등 민·형사상 법적 대응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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