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웹툰작가 육성, 1개월 예비과정 진행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 가능한 웹툰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웹툰 스타트업' 과정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웹툰 스타트업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순천시가 첫 번째로 시작하는 인재양성 사업으로, 서울, 광주, 순천 등에서 지원한 14명의 교육생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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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웹툰 스타트업' 운영…문화도시 사업 본격 시동. [사진=순천시] 2025.04.17 ojg2340@newspim.com |
이번 교육은 순천글로벌웹툰센터를 거점으로 오는 5월 9일까지 4주간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업은 웹툰 제작의 핵심인 시나리오 구성, 캐릭터 구축, 기획서 작성 등 실전 중심의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멘토진의 1:1 피드백과 실전 조언을 통해 창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과정은 교육 수료 후 우수 기획안은 하반기에 시작될 '웹툰 부트캠프 프로작가반'으로 연계해 작품 제작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콘티, 데생, 컬러 등 세부 전문 분야 과정도 함께 제공해 전문가 양성 및 청년 취업 지원에도 힘쓸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문화산업도시로서 지역이 살아나고 기업이 모여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재다"며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예비 창작자들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기업과 창작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