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반곡동 혁신도시에서 발생한 도로 균열 문제를 신속히 조사하고 지반침하 위험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 |
원주시 반곡동 도로 균열.[사진=원주시] 2025.04.17 onemoregive@newspim.com |
원주시는 지난 14일 대한석탄공사 인근에서 도로 균열이 발견되며 접수된 민원신고에 대응해 즉각적인 현장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하수도나 도시가스 관로 등 지하시설물과 관련된 도로 손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균열 원인은 도로 아스팔트 포장 표층부의 미세균열이 빗물과 급격한 기온 변화에 의해 커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14일 오후 관로 조사를 시작해 15일 오전에는 인접 하수시설 및 도시가스 맨홀 2곳에서 시험 굴착을 진행했다. 굴착 후 도로는 즉시 아스콘으로 복구됐고, 오후 2시부터 차량 통행이 정상 재개됐다.
문형진 도로관리과장은 "도로 균열 발생 원인을 조기에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철저히 점검했다"며 "시민이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