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축사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종합계획 연내 수립과 고용 확대 지원 등을 약속했다.
한 권한대행은 18일 서울 페어몬트 엠버서더 호텔 그랜드볼륨홀에서 열린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정부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 없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통합지원을 확대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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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5.04.18photo@newspim.com |
또 한 대행은 "제6차 장애인정책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돌봄, 의료, 일자리 등 여러분의 삶과 직결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지역을 지난해 8개 지자체에 이어 올해에는 17개 지자체로 확대했다"면서 "내년부터는 서비스 선택권이 더 넓어질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에서 전면 시행하고, 사용하실 수 있는 바우처 종류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 대행은 "작년 6월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통합돌봄 서비스도 전국적으로 시행됐다"면서 "올해 7월부터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시범운영을 시작해 긴급한 사유가 발생했을 때 필요한 돌봄이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용기를 북돋우기 위한 자립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한 대행은 "올해 안에 '제1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장애인 일자리 마련과 고용 확대를 위해서도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장애인 공공일자리를 늘리고, 중증장애인생산품 법정 우선구매비율을 높이겠다"면서 "민관이 협력해 장애인 카페, 편의점 등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