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낡은 국가 구조 과감히 바꾸는 개혁 대통령 되겠다"
"반이재명 빅텐트, 대선을 정치적 득실로만 바라보는 편협한 시각"
"대개혁에 동참하는 모든 이가 모이는 빅텐트 쳐야…'슈퍼 텐트' 칠 것"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유정복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는 20일 대통령 4년 중임제 및 부통령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개헌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의 낡은 국가 구조를 과감히 바꾸는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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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유정복 국민의힘 경선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1차 경선 A조 조별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4.19 photo@newspim.com |
유 후보가 발표한 개헌 공약은 ▲대통령 4년 중임제 및 부통령제 도입 ▲상하원제(양원제) 도입 등이 핵심이다.
유 후보는 "최근 경제가 너무 어려워 국가의 중심이 돼야 할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 민생을 돌보지 못하고 정치적 갈등만 빚고 있는 지금의 정치, 행정 체제는 반드시 개혁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내에서 제기되는 '반(反)이재명 빅텐트'와 관련해서는 "이번 대선을 단지 정치적 득실로만 바라보는 편협한 시각이기에 국민께는 대의명분이 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대한민국 대개혁에 찬성하는 모든 이들이 모이는 빅텐트를 치고, 개혁에 반대하는 세력과 싸워야 할 것"이라면서 "동참할 수 있는 모든 후보와 기꺼이 함께하는 빅텐트를 넘는 '슈퍼 텐트'를 치겠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