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외전과 김수지 작가 신작 '잊혀진 들판'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웹소설 '상수리나무 아래' 본편과 팬들이 기다리던 미공개 외전이 공개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웹소설 '상수리나무 아래' 본편과 미공개 외전을 19일 오후 6시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페이지에는 완결된 본편과 외전 3화가 동시에 공개됐다.
![]() |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2025.04.21 = 카카오페이지에 공개된 웹소설 '상수리 나무아래'. [사진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oks34@newspim.com |
연재와 동시에 글로벌 IP로 발돋움한 '상수리나무 아래'는 김수지 작가가 집필한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이다. 섬세한 문체와 감성을 자극하는 연출, 탄탄한 에피소드로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2022년 아마존에서 출간돼 미국을 포함한 5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 웹소설 최초로 미국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상수리나무 아래' 연재 기간 동안 독자들의 모든 감상 시간을 햇수로 환산하면 무려 500만여 년에 달한다는 통계도 있다.
'상수리나무 아래'는 어린 시절부터 학대를 겪어 온 말더듬이 공작 영애 맥시밀리언(이하 맥시)과 비천한 출신의 기사 리프탄의 이야기를 그린다. 혼인 바로 다음 날 리프탄이 원정을 떠나고 그로부터 3년 뒤 명성을 떨치는 기사가 되어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작품이다. 사랑과 헌신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둘의 서사를 흡인력 가득히 그려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미공개 외전은 2022년 12월 약 5년간의 연재를 마친 후 팬들이 줄곧 기다려 온 이야기다.
아울러 '상수리나무 아래'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김수지 작가의 신작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잊혀진 들판' 1화도 선공개됐다. '잊혀진 들판'은 불륜으로 태어난 비운의 황녀 탈리아 로엠 귀르타와 동부의 귀공자 바르카스 라에드고 시어칸 등 두 인물을 중심으로 운명적 로맨스와 꼬리를 무는 에피소드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