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나인테크가 100억원 규모 자기사채를 소각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채 소각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이번 결정은 회사의 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기업의 신뢰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앞서 나인테크는 지난 2021년 1월에 제2회차로 1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 바 있으며, 이 중 70억원은 주식으로 전환되었다. 나머지 100억원은 2024년 1월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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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테크 로고. [사진=나인테크] |
나인테크의 이번 자기사채 소각은 주식가치 희석요인을 제거하여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신뢰성을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이번 자기사채 소각 결정은 단순한 재무적 조치를 넘어, 주주가치를 증대시키려는 회사의 장기적인 전략의 일환"이라며 "전환사채 소각을 통해 한층 더 안정된 재무구조를 구축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나인테크는 작년 역대 최대 매출액 197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60%의 성장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