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부안군은 23일 군청에서 전북테크노파크, 한전KPS, 한전KDN,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5개 기관과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소 기반 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실행 기반을 다지는 데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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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수소도시 조성 5개 기관 MOU 체결[사진=부안군]2025.04.23 gojongwin@newspim.com |
이번 협약에 따라 부안군은 정책 지원과 행정 협력을 제공하고 전북테크노파크는 수소도시 조성 사업의 주관 및 실증 추진을 담당한다.
한전KPS는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한전KDN은 통합운영안전관리센터를 맡으며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수소 배관 및 관련 인프라를 설치할 예정이다.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은 "수소산업 클러스터화를 통해 부안 수소도시 조성을 주도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탄소중립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전KDN 박상형 사장은 "통합운영안전관리센터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에너지 ICT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협력을 약속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협약은 부안이 수소경제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실천적 선언"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수소도시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안군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수소산업 전 주기에 걸쳐 기반을 구축하여 부안형 수소도시 모델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