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수 무안타 타율 0.253... 리그 도루 공동 선두 올라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이 빠른 발로 시즌 9·10호 도루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중단됐다.
김혜성은 25일(한국시간) 열린 LA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 솔트레이크 비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타율은 0.264에서 0.253(95타수 24안타)로 하락했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811에서 0.785로 떨어졌다.
두 개의 도루를 추가한 김혜성은 트리플A 퍼시픽 코스트 리그(PCL;Pacific Coast League) 도루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0-7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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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혜성. [사진 =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photo@newspim.com |
1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선발투수 다코타 허드슨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간 뒤. 2루 도루(시즌 9호)에 성공, 무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달튼 러싱의 안타에 3루까지 진루했고 마이클 차비스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김혜성은 4회초 1사 2, 3루에서 2루 땅볼을 쳤고 3루 주자 헌터 페두시아가 홈에서 아웃됐다. 김혜성은 1루에 진루한 뒤 곧바로 2루를 훔쳤다. 이후 2사 2, 3루에선 후속 타자가 삼진으로 돌아섰다다.
wcn050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