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가 몰던 전기차가 서수지 톨게이트 통과 중 연석과 충돌 후 화재
[용인=뉴스핌] 박승봉 기자 = 27일 새벽 용인특례시 수지구 신봉동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톨게이트 부근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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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새벽 용인특례시 수지구 신봉동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톨게이트 부근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4분쯤 "도로 위에서 전기차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난 차량은 외제 SUV 전기차로 확인됐다.
당시 차량은 대리기사가 몰던 중 톨게이트 통과 과정에서 연석과 충돌하며 불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탑승자 3명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11대, 소방대원 28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화재는 오전 1시 37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현장 조사 결과 배터리 열폭주 현상이 저지되면서 추가적인 폭발이나 확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차량 결함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