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산불 대응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총 8억4600만 원을 투입해 임도를 신설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임도 신설 사업은 산불 발생 시 장비와 인력이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 산불 확산 저지에 기여하게 된다. 또 지역간 연결성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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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청.[뉴스핌 DB] 2024.10.17 onemoregive@newspim.com |
현재 만우에서 느릅재를 잇는 2.1km 구간의 임도 중 1.1km 구간의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올해 잔여 구간 1.0km를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4500만 원을 투입해 기곡임도의 정비 및 보수를 진행하며, 오학산 임도에는 1000만 원을 들여 가드레일을 설치해 안전성을 높였다.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위해 3명으로 구성된 임도관리단 역시 운영된다.
임도는 산림관리와 산불 대응 외에도 벌채, 수목관리, 재해 예방, 생태 모니터링 등 다목적 용도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심광진 동해시 녹지과장은 "임도는 산불 진화와 산림 작업 등에서 매우 효율적인 기반시설"이라며, "이번 사업이 동해시의 산림 재해 대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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