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의 향토기업인 ㈜디오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소아 구강질환치료를 위한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디오는 시술 전 3D 컴퓨터 모의시술로 진단해 환자상태에 맞는 시술방법을 결정하는 등의 최첨단 디지털 임플란트 시술법으로 주목 받고 있는 글로벌 전문 임플란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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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소아 구강질환치료를 위한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디오 전경 [사진=㈜디오] 2025.04.29 |
이번 연구는 소아의 부정교합 조기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 어린이의 악궁을 분석해 한국 어린이에게 최적화한, 구강 근기능 훈련 및 예방 치료장치를 개발한다.
연구의 주관기관은 연구책임자를 맡은 경희의료원 남옥형 교수와 부산대학교 신종현 교수, 경동대학교 최지원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며, 의료기기 기업으로는 디오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연구는 1차로 총 3+1년 동안 진행하고, 심사를 통해 추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연구에 배정된 연구비는 총 11억 2500만 원이다.
디오 관계자는 "연구 과정을 통해 개발된 장치는 향후 특허 과정을 거쳐 사업화 될 것"이라며 "전세계 수많은 어린이들이 부정교합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만큼, 안전하고 효과적인 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