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동해시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의 직업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운영한 푸드아트심리상담사 1급 자격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총 10명의 결혼이민자가 민간 전문자격을 취득한 자격 과정은 결혼이민자들의 정서적 회복과 자존감 향상을 목표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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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전문 자격 과정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결혼이민자.[사진=동해시가족센터] 2025.04.29 onemoregive@newspim.com |
또한 지역사회의 전문강사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푸드아트심리상담사 프로그램은 심리상담과 음식치유를 결합해 참가자들의 문화적 다양성과 경험을 반영, 높은 몰입도와 만족도를 얻었다.
자격을 취득한 결혼이민자 10인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서 다문화 이해교육과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다문화 배경을 강점으로 지역사회에서 아동의 문화 감수성 함양과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결혼이민자의 사회적·경제적 자립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핵심 인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동해시가족센터 우미강 센터장은 "이번 자격 취득은 결혼이민자들이 수혜자에서 주체로 전환되는 출발점"이라며 "전문성과 정체성을 갖춘 교육강사로의 성장을 위해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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