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무각사 봉축법요식 참석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인 5일 "부처님의 가르침에 힘입어 국민들의 마음은 하나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이 열릴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서구 무각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우리의 세상이 평화롭고 자비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있기 때문이며, 어둠을 물리치고 삶을 환히 밝히는 것도 부처님의 가르침 덕분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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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인 5일 서구 무각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아기 부처의 몸을 물로 씻기는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5.05.05 hkl8123@newspim.com |
강 시장은 "전국에서, 전 세계에서 평화애호민이 광주와 5·18을 찾아주고 손잡아준 덕분에 5·18은 민주주의 꽃이 됐다. 5·18 45주년을 맞아 광주는 많은 사람을 보듬는 포용도시가 돼야한다"며 "부처님의 마음으로 광주를 찾는 많은 이들을 맞이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계엄과 탄핵의 과정에서 광주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고 많은 이들이 광주를 찾고싶어 한다"며 "17~18일 대중교통 무료, 주먹밥과 빵 나눔세일 등 45주년을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는만큼 불자 여러분도 손님들을 환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 시장은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온 세상이 평화 가득하기를 기도한다"며 "큰 깨달음으로 중생의 앞길을 밝히신 부처님의 높은 공덕을 기리며 부처님 오신 날 봉축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봉축법요식은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를 봉축 표어로 내걸고 지역 불자와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처님 탄생을 축하하고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