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전 주기 아우르는 실질적 협력 체계 구축
엑스플라, 메인넷 연계로 기술 지원 및 글로벌 확장 도모
중소 개발사 위한 컨설팅·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연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는 9일, 한국모바일게임협회(KMGA), 펑크비즘과 웹3 게임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기반 게임 산업 전반에 걸친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첫 단계로, 세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유망 웹3 게임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개발·운영·출시 이후까지 공동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엑스플라는 프로젝트별 맞춤 전략 수립과 함께 메인넷 온보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펑크비즘은 지난 3월 웹3 게임 엑셀러레이팅 컨소시엄을 출범시킨 바 있다. 퍼블리싱, 투자, 컨설팅 등 중소 게임 개발사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 체계를 운영 중이며, 이번에 엑스플라가 인큐베이션 파트너로 합류하면서 기술적 연계 및 메인넷 통합 지원까지 협력 범위가 확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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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PLA] |
엑스플라는 웹3 게임 특화 레이어1 블록체인 메인넷으로, 현재 구글 클라우드, 애니모카 브랜즈, YGG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생태계를 운영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워킹데드: 올스타즈', '미니게임천국' 등 인기 게임을 온보딩한 데 이어, 향후 다양한 웹3 콘텐츠를 추가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폴 킴 엑스플라 팀 리더는 "웹3 게임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으나, 진입 장벽이 존재하는 만큼 이번 협력으로 개발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웹3 게임 엑셀러레이팅 컨소시엄은 생태계 중심의 협업 구조를 강화 중이며, 엑솔라, 믹스마블, 엑스플라 등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개발 초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상업적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