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사물인터넷(IoT) 충전보관함 및 게이밍기어 전문업체 앱코는 김포시 양촌읍에 신설한 생산공장·물류센터인 김포 원팩토리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오광근 앱코 대표를 비롯해 SK네트웍스, KT, LG헬로비전, 컴퓨존, 커넥트 웨이브 등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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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코 김포 원팩토리 준공식 현장. [사진=앱코] |
앱코는 생산공장과 물류센터를 통합한 김포 원팩토리를 통해 제조와 출하 전 과정을 자체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대지면적 약 7000평, 건축면적 약 5000평 규모로 조성된 이번 신공장은 IoT 충전보관함 생산동, 게이밍기어 물류창고 및 통합 AS(에프터서비스) 센터 등으로 구성됐으며 부지 매입비 포함 총 370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신공장은 조립생산 라인을 기반으로 생산 효율을 높이고 공급 속도와 사후 대응력을 함께 강화했다. 회사는 기존 게이밍기어 중심의 내수 시장 외에도 공공조달, 인공지능(AI) 서버 유통 등 신사업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앱코 관계자는 "김포 원팩토리는 양산 역량과 공급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이라며 "고부가 제품 확대, 신사업 연계, 수출 기반 확대 등 전방위 제조 경쟁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앱코는 지난해 영업이익 48억원, 순이익 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2배, 2.6배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교육청의 과제를 중심으로 한 패드뱅크 공급 사업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동남아와 유럽 등 해외 수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