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종합] 위메이드, 1분기 적자 축소…"신작 성과 기반 글로벌 반등 시동"

기사입력 : 2025년05월14일 14:18

최종수정 : 2025년05월14일 14:18

1분기 영업손실 113억 원, 적자 폭 263억 원 감소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성과 기대…2분기 매출 기여 본격화
3분기 중국 '미르M', 4분기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로 수익성 강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초기 흥행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일부 회복했다. 하반기에는 중국을 포함한 주요 해외 시장에서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4일 위메이드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418억 원, 영업손실 113억 원, 당기순손실 20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2% 줄어든 가운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실패했다.

이는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매출 1,559억 7,000만 원, 영업손실 52억 3,000만 원, 당기순손실 22억 7000만 원에 미치지 못한 수치다.

[사진=위메이드]

1분기 실적은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견인했다. 김상원 위메이드 IR 실장은 이날 열린 2025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 후 유저 친화적인 운영 정책과 안정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동시접속자 수를 견조하게 유지하며 MMORPG 시장에서 확고한 충성도를 확보했다"며 "첫 시즌제 업데이트를 통해 서버 대전 등 핵심 콘텐츠를 선보였고, 향후에는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확장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1,532억 원을 기록했다. 김 실장은 "매드엔진 자회사 편입으로 인건비와 감가상각비가 각각 14%, 86% 증가했고, 기대작들의 마케팅 집행으로 광고 선전비도 22% 늘었다"며 "지급수수료와 외주 수수료는 효율화 노력 덕분에 각각 2%, 43% 감소했다"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연내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글로벌 버전은 위믹스를 게임 내에서 직접 채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 중"이라며 "초기 마케팅 비용은 위믹스 매입을 통해 충당하고, 이후 매출 일부를 위믹스 재매입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서버 거래소에서는 위믹스를 주요 거래 수단으로 사용하는 차별화된 구조를 갖추고 있어,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주목받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

또한, 하반기에는 글로벌 공략이 본격화된다. 김 실장은 "3분기에는 중국 '미르M' 출시, 4분기에는 '미드나잇 워커스'와 '이미르 글로벌'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MMORPG뿐 아니라 FPS,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와 IP 기반의 신작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박 대표는 "'미르M' 중국 버전은 1년 반에 걸쳐 현지화 재개발을 진행했고, 서버마다 전담 운영자를 배치해 이벤트와 콘텐츠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비했다"며 "중국 유저가 선호하는 '전기'류 게임 문법을 철저히 반영한 만큼 현지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북미와 일본 시장은 MMORPG 중심의 전략에서 벗어나 각국의 이용자 문화에 특화된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일본에서는 대중교통 이용 중 플레이할 수 있는 짧은 세션 기반 게임, 북미에서는 콘솔과 FPS 중심의 신작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자료=위메이드]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