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경사 구간 차량 충돌 사고 시나리오 훈련
이동식 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건설현장의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전날 부산항 신항 북'컨'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 현장에서 비상사태 대응훈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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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의 응급조치방안을 실습하는 근로자들 [사진=부산항만공사] 2025.05.15 |
이번 훈련은 BPA 주도로, 건설사업관리단과 시공사 등 관계자 약 40명이 참여했으며, 급경사 구간에서의 차량 충돌 사고를 가정해 훈련이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사고 발생 시 현장 비상 보고체계, 구조활동, 응급조치 점검 및 후송, 재발 방지대책 마련 등을 대상으로 훈련했다.
현장에 설치된 이동식 CCTV를 통해 사옥의 Safety Lounge에서 BPA 임원이 실시간으로 훈련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보고 체계의 신속성을 점검했다.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매년 두 차례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대응력을 강화하고 부산항 건설현장의 산업재해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