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1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열린 '제2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행사'에 참가해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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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제2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주간 행사가 열렸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
이번 행사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주최하고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예치원)이 주관했으며, 경륜경정총괄본부를 포함한 공공기관, 청소년 단체 등 총 22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박문제 자가진단 체험 ▲중독예방 전문상담사와의 현장상담 ▲불법도박 모의 신고 체험 등 실질적인 예방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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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제2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행사'에서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
특히, 자전거 가상주행 체험은 도박 대체 활동으로서의 건전한 신체활동을 유도해 참가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현장에서는 경륜·경정 중독예방 전문 상담센터 '희망 길벗' 소속 상담사가 배치돼 도박문제에 노출된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상담도 진행했다.
'희망 길벗'은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직접 운영하는 중독 예방 및 치유 전문기관으로, 도박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누구나 전화(080-646-5000) 또는 방문을 통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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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제2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행사'에서 청소년들이 불법도박 모의 신고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온라인 환경의 급속한 확산으로 청소년들이 도박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청소년 도박의 폐해를 사회적으로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박 중독 예방과 치유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