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종합2보] 시흥 연쇄 흉기 피습 용의자 차철남 검거

기사입력 : 2025년05월19일 20:11

최종수정 : 2025년05월19일 20:13

50대 중국 국적…같은 날 연쇄 흉기 피습 혐의
사망 2명·중상 2명...편의점·공원·주택서 잇단 범행
피해자 일부와 일면식...범행 동기·정신병력 조사 중

[수원=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발생한 연쇄 흉기 피습 사건의 용의자 차철남(57)이 사건 발생 당일인 19일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발생한 연쇄 흉기 피습 사건의 용의자 차철남(57)이 사건 발생 당일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경찰은 이번 사건을 중대한 연쇄 강력범죄로 보고 수사본부를 편성, 범행 동기 및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19일 오전 9시 34분께 시흥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이어 오후 1시 21분경에는 편의점에서 약 2㎞ 떨어진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을 또다시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두 피해자 모두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 등을 바탕으로 차씨의 신원을 확인한 후 자택을 수색한 결과, 내부에서 중국 국적 남성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또한 같은 날 오후 2시께 편의점 인근 주택에서도 또 다른 남성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써 사건 관련 사망자는 2명, 중상자는 2명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사건 직후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구성, 시흥경찰서·형사기동대·기동순찰대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추적에 나섰고, 오후 늦게 차씨를 검거했다. 구체적인 체포 장소와 경위는 수사 보안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차씨의 범행 동기, 피해자들과의 관계, 정신질환 병력 여부, 사전 계획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디지털 포렌식 및 주변인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시흥 정왕동 한 편의점 사건 현장. [사진=독자제보]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대부분이 용의자와 일면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일부는 같은 국적"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