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와 대전지방조달청이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D-유니콘라운지에서 대전조달청과 '대전 지역 공공조달 파트너십 데이'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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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 공공조달 파트너십 데이 행사 모습. [사진=대전시] 2025.05.20 nn0416@newspim.com |
행사에는 우수 조달 물품, 혁신 제품, 창업·벤처기업 등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 24개 사와 18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대전시, 한국수자원공사 등 18개 기관에서 구매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공 조달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 24개 사가 참여해 1대 1 매칭 상담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시는 이번 행사로 브랜드 인지도나 실적 부족으로 공공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기업과 벤처 기업들의 판로 확대의 실질적인 전환점이 됐다고 봤다.
부대행사로는 조달청이 주관한 '공공조달 컨설팅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조달청 실무자가 직접 상담을 진행하며 실무 중심의 정보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최원혁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 "우리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 진입 장벽과 홍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기업과 공공기관 간 신뢰와 연계가 강화되길 바라며, 시에서도 지속적인 판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