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수상태양광 사업 활성화 업계 간담회 개최
2030년까지 15개 댐 수상태양광 개발 완료 계획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20일 대전에서 '수상태양광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계 간담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간담회는 친환경 청정에너지인 수상태양광 사업의 활성화 및 국제무대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국내의 태양전지 및 부유체 제조사 등 설비 관련 기업, 수상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계, 시공 및 감리를 수행하는 주요 기업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수자원공사는 국내외의 수상태양광 추진 현황과 제도개선 방향 등을 설명했다. 최근 연구개발(R&D) 현황 등을 공유하며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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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왼쪽 다섯번째)이 20일 대전에서 열린 '수상태양광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2025.05.21 sheep@newspim.com |
기업들은 국내 수상태양광 보급 확대와 기자재 생산 원가절감 방안 및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사업 정보 교류 등 수상태양광 사업 활성화와 국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수자원공사는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설계 및 조달, 시공에 이르는 수상태양광 개발 전 분야의 비용 절감을 위한 기자재 원가절감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국가 탄소중립 이행과 국내 RE100 기업의 녹색무역장벽 해소를 목표로 오는 2030년까지 임하, 합천 등 15개 댐에 시설용량 500메가와트(㎿) 규모, 연간 66만5760㎿h의 전력 생산으로 22만80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수상태양광 개발을 마칠 예정이다.
장병훈 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내 수상태양광의 강점과 잠재력 등 다양한 면모를 함께 논의하는 기회가 됐다"며 "산업계의 생생한 의견에 감사드리며 물을 이용한 청정에너지 보급 확산과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