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지난 23∼24일 에콰도르를 방문하고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 취임식에 경축특사로 참석했다고 국무총리실이 25일 밝혔다.
방 실장은 취임식에 앞서 노보아 대통령을 예방하고 "최근 한국이 양여한 3000t급 퇴역 함정이 에콰도르 안보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이를 계기로 국방·방산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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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2025.04.11 gdlee@newspim.com |
노보아 대통령은 한국과의 오랜 협력 관계를 평가하면서 "통상·투자 확대뿐 아니라 에너지·인프라·조선·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심화를 희망한다"며 조속한 시기에 방한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양측은 양국 간 경제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을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이 조속히 정식서명 및 발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국 간 SECA는 2023년 10월에 가서명된 상태다.
방 실장은 히안 카를로 로프레도 에콰도르 국방부 장관 등 7개 부처 장관과도 면담하고 양국 간 국방·방산, 농업, 개발 협력, 환경, 치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