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수상오토바이를 즐기다 파도에 휩쓸려 추락한 남녀 2명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5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3분쯤 영덕군 고래불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를 타던 남녀 2명이 파도에 휩쓸려 해상에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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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해경이 25일 오후 3시13분쯤 영덕군 고래불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를 타던 중 해상에 추락해 표류하던 남녀 2명을 구조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2025.05.25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해상에 표류 중이던 A(40대)씨와 B(여, 30대)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 당시 이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의식이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으며 B씨는 저체온 증세를 보여 구조정 내에서 모포를 이용한 보온조치를 실시한 뒤, 대진항으로 이송돼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인계됐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신속한 구조와 인명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해양레저 활동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기상과 해상 상태를 고려하여 안전하게 운항해 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