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가 27일 통동 346-111 일원에서 수소충전소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착공에 앞서 무사고와 안전시공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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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청.[뉴스핌 DB] 2025.05.21 onemoregive@newspim.com |
수소충전소는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된다. 시간당 최대 25㎏의 수소를 공급할 수 있으며, 이는 승용차 기준 시간당 약 5대 충전에 해당한다. 태백시는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은 강원남부권 최초의 수소차 충전 거점 확보라는 점에서 지역 산업계와 소비자 모두의 관심이 크다. 완공 후에는 지역 내 친환경 자동차 운전자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향후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 및 수소경제 기반 조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역시 올해 태백과 속초 등지에 추가로 수소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도내 보급된 수소차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태백시는 앞으로도 관련 현장점검과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미래형 에너지 도시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인프라 확장에 그치지 않고 탄소중립과 청정에너지 도시 전환의 전략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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