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시마 라면 출시로 단독 노선 홍보
세븐일레븐서 판매...내달 기내 제공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스타항공이 인천~도쿠시마 단독 노선을 알리기 위해 지역 특색을 살린 라면을 선보였다.
이스타항공은 28일 일본 도쿠시마의 대표 음식을 한국식 컵라면으로 재현한 '도쿠시마 라면'을 출시하고 전국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세븐일레븐, 하림, 도쿠시마현과 협력해 개발했다. 간장과 돼지 뼈 육수를 기반으로 한 정통 도쿠시마 라멘을 컵라면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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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객실승무원이 세븐일레븐, 하림과 함께 공동 개발한 신제품 도쿠시마 라면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
제품에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살리는 계란 블록이 포함돼 있다. 라면을 절반쯤 먹은 후에는 동봉된 도쿠시마 명물 '스다치'(청귤) 즙을 넣어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용기에는 도쿠시마 여행 정보를 담은 홍보 QR코드가 삽입돼 있다. 이를 스캔하면 추천 여행 코스, 음식점, 교통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도쿠시마 라면을 통해 도쿠시마현의 인지도를 높이고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도쿠시마는 한국에는 아직 생소하지만 일본 내에서는 미식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며 "편의점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도쿠시마를 가까이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쿠시마 라면은 전국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되며, 내달 이스타항공 기내에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작년 12월부터 인천-도쿠시마 노선을 단독 운항 중이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