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종합뷰티기업 브이티코스메틱(브이티)이 러시아 뷰티 리테일러 1위이자 연 매출 2.4조원을 기록한 골드애플(Gold Apple) 매장 전 점에 공식 입점했다고 12일 밝혔다.
골드애플은 37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전년 대비 66.3% 성장한 러시아 대표 뷰티 유통채널이다. 특히 온라인 매출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며 옴니채널 전략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브이티에 따르면 골드애플은 샤넬, 디올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는 프리미엄 플랫폼으로 러시아 및 CIS 지역 뷰티 시장에서 압도적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옴니채널 전략은 소비자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일관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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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애플매장(좌), 브이티 컬러리들샷, 시카라인(우). [사진=브이티] |
입점 품목은 피부타입에 맞춘 특화된 성분의 컬러리들샷 4종, 휴대성이 뛰어난 스틱파우치 6종과 시카라인 등이다. 브이티는 이번 골드애플 입점을 통해 러시아 및 CIS권역의 고급 소비층에게 본격적으로 브랜드를 알릴 기회를 확보했다.
이번 입점을 통해 선보이는 컬러리들샷은 데일리 나이트 케어와 집중 탄력 관리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겨냥해 개발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틱파우치 라인은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패키지로 휴대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췄다.
브이티 관계자는 "최근 미국 울타뷰티와 영국 부츠 입점에 이어 러시아 및 CIS권역의 골드애플 입점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연매출 2.4조원 규모의 골드애플 온, 오프라인 입점을 통해 러시아 및 CIS 권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