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14일 오전 6시 기준 부산경찰청에 접수된 호우 관련 112 신고가 총 40건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주민대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 |
14일 오전 2시34분께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30대 여성이 닫히지 않은 맨홀 뚜껑을 밟고 빠지는 발생해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5.06.14 |
접수된 신고 유형을 살펴보면 교통사고 7건, 도로침수 17건, 맨홀 역류 11건, 신호등 고장 4건, 구조요청 1건 등으로, 대부분이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및 교통 안전 문제에 집중됐다.
현재 부산시 내에서는 초량지하차도를 포함한 도로 18곳과 학장천 등 산책로 23곳 등 총 41개소에서 차량 및 보행자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13일 오후 11시 23분께 곰내터널 정관방향에서 음식물 수거차량(5톤 트럭)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해 전 차로가 한때 통제됐다. 차량 견인과 오물 수거 작업이 완료된 후 14일 오전 4시 34분부터 정상 통행이 재개됐다.
14일 오전 2시 34분경에는 연제구 연산동에서 30대 여성이 닫히지 않은 맨홀 뚜껑을 밟고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 주민의 신고로 구조됐으며, 다행히 부상은 없어 자택으로 귀가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