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후원하고 삼척미로(주)가 주최한 '전통주 제조 활성화 풍류행사'가 지난 14일 삼척 죽서루 경내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삼척 전통주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쌀과 신선한 농산물로 빚은 다양한 전통주를 직접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각기 다른 풍미의 전통주를 체험하며, 한국 고유의 술 문화와 지역 특산품의 가치를 재확인했다.
전통문화 공연과 한복체험 등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미로약주는 찹쌀과 녹두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약주로, 최근 '참발효 어워즈 2025'와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연이어 대상을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삼척 전통주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전통주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소중한 자산이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전통주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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