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헤리티지'로 만나는 백제…쏘카 차량 및 숙박 할인, 무료 입장권 제공
'백제문화유산주간' 내달 8일부터 1주일 동안 익산·공주·부여 일대에서 진행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전국 8개 기관과 함께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지난 2015년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의 12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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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등재 10주년 백제문화 가치 재조명 EBS 문화유산코리아[사진=익산시]2025.06.18 lbs0964@newspim.com |
해당 유적은 백제 후기(475~660년)를 대표하는 연속문화재로, 익산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 공주 공산성과 무령왕릉 및 왕릉원, 부여 관북리와 부소산성·정림사지·왕릉원·나성 등 총 8곳으로 구성됐다.
익산시는 백제세계유산센터와 공주시, 부여군 등과 협력해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기념행사를 이어간다.
우선 EBS PLUS2에서는 오는 7월 27일까지 매주 주말 오전 10시에 '문화유산 코리아' 시리즈를 통해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조명한다. 또 내달 6일 오후에는 EBS1TV에서 특별 다큐멘터리가 방영될 예정이다.
7월 2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는 '2025 K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K헤리티지: 백제를 브랜딩하라'를 주제로 문화예술계 인사와 전문가들이 모여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논의한다.
이어지는 '백제문화유산주간'은 오는 7월 8일부터 일주일 동안 익산·공주·부여 일대에서 진행된다. 각 지역별로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 누구나 쉽게 역사문화를 접할 수 있다.
또한 국가유산방문캠페인의 이달 방문코스로 선정된 만큼 캠페인 참가자는 쏘카 차량 및 숙박 할인, 무료 입장권 제공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내용은 백제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등재 이후 처음 맞는 의미 있는 해에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더 많은 국민이 직접 현장을 찾아 소중한 문화자원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