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마을·저지대 맞춤형 방재로 재난 사각지대 해소
[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소규모 마을과 저지대를 보호하기 위한 '우리동네 풍수해 안전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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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양양군청. 2024.01.22 onemoregive@newspim.com |
최근 기후변화로 대규모 방재체계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지역이 늘면서 군은 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생활 밀착형 맞춤 방재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사업에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8억 500만 원이 투입된다. 서면 상평리를 포함한 19개 지역이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설계가 완료된 곳부터 순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주요 공정은 각 현장 여건을 반영해 배수로 정비, 구거 정비, 유실 위험 사면 보호 등으로 구성됐다. 군은 장마와 태풍 시기 이전 주요 사업을 마무리해 재난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취약지역 위험 요소 차단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며 "사업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실효성 있는 방재사업 완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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