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공장에 대한 미국산 장비 공급 제한키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투자 심리가 약화된 가운데 트럼프 정부가 중국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 공급을 제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86% 떨어진 5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92% 하락한 24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공장에 대한 미국산 장비 공급을 제한하기로 하고, 기업들에 공식 통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각 장비 수출 건마다 개별적인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대폭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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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입구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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