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평화공원 '더위타파 버스킹'… 황룡강 '장성 썸머나잇 피크닉'
[장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바닥분수와 음악이 어우러진 다양한 행사로 전남 장성군이 무더위 극복에 나섰다.
장성군은 7~8월 홍길동테마파크 바닥분수와 상무평화공원 음악분수를 본격 가동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시원한 물놀이 공간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 |
홍길동테마파크 바닥분수. [사진=장성군] 2025.07.07 ej7648@newspim.com |
홍길동테마파크 바닥분수는 8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여름휴가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는 평일에도 개방한다. 인근에는 홍길동 생가와 산채체험장, 축령산 편백숲 등이 있어 하루 일정으로 둘러볼 수 있다.
상무평화공원에서는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연출되는 음악분수가 주말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가동된다. 특히 휴가철인 오는 8월 한 달간은 평일까지 확대 운영되며 평일에는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여름밤의 열기를 식혀줄 공연도 이어진다. 상무평화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전 '더위타파 버스킹'이 펼쳐져 마술쇼, 하모니카 연주, 요들송 등 다양한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또 '2025 어울림음악회 썸머뮤직페스타'가 오는 8월 8~9일 이틀간 개최돼 김용빈·강혜연·한태현 등 트로트 가수들과 체리필터·트랜스픽션·롤링쿼츠 등 밴드 공연이 준비됐다. 현장에는 무료 물놀이장과 시원한 물대포도 마련된다.
황룡강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는 오는 19일 오후 '장성 썸머나잇 피크닉' 행사가 열린다.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찬휘를 비롯해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며 선착순 천 명에게 맥주 천 잔을 각 천 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한종 군수는 "방문객 불편 해소를 위해 주차 공간 확보와 수경시설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올여름 장성을 찾는 시민 모두 신나고 활기찬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