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슬라이드·해적 파티 등 참여형 프로그램 '풍성'
[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물놀이 축제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7월 30일 휴장) 8일간 진안 마이산 농촌테마공원에서 '마이산으로 간 해적!'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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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물놀이 축제 '마이산으로 간 해적' 홍보 포스터[사진=진안군] 2025.07.16 lbs0964@newspim.com |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진안군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가족형 여름 축제로, 무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이다.
행사장은 11m 대형 워터슬라이드, 분수 터널, 버블존, 키즈존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물놀이 시설로 구성된다.
또한 '보물을 찾아라!' 미션 이벤트와 '물총 만들기 체험'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주말에는 해적 콘셉트를 살린 '해적왕 DJ 파티', '빙수 만들기', '해적단 퍼레이드' 등 특별 이벤트도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수질 관리와 안전을 위해 매시간 50분 운영 후 10분간 휴식 시간을 갖는다.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입장이 필수이며, 행사장 내 음식물 반입은 제한된다. 대신 인근에는 푸드트럭과 마이산 북부 상가가 있어 관람객 편의도 고려했다.
군은 행사 기간 동안 전문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물놀이 시설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완료했으며, 모든 이용객을 대상으로 안전 보험도 가입해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정난경 진안군 관광과장은 "마이산으로 간 해적은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가족이 함께 즐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여름 축제이다"며 "진안의 청정 자연 속에서 시원하고 특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