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밀 반자동화 공정 개발 기술 혁신 선도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16일 경남도청에서 항공기 부품 전문기업 ㈜캠프와 총 10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천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내 첨단 생산시설 구축과 신규 인력 채용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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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경남 사천시장(맨 왼쪽)이 16일 경남도청에서 항공기업 ㈜캠프와 총 101억 원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사천시] 2025.07.16 |
㈜캠프는 진주에 본사를 둔 우주항공 엔진 핵심 부품 제조업체로 국내 최초로 레이저 빔 용접(LBW) 기술을 적용해 고정밀 반자동화 공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좁고 깊은 용접이 가능하며 빠른 작업 속도와 높은 정밀도를 자랑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이 우주항공복합도시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캠프의 과감한 투자가 큰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기업 성공 지원에 행정적·재정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경남도가 추진하는 지역 주력산업 첨단화 및 신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조선, 관광, 인공지능 등 분야와 함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