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인권교육기관 설립, 5·18 사적지 재정비 제안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명진 광주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구2)은 제33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K-민주주의 대표 도시 광주를 만들자"고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4년 12월 3일 내란 사건은 대한민국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 가치의 본질을 다시 일깨운 중대한 사건으로, 1980년 5월을 겪은 광주가 '민주주의 성지, 인권의 도시'로써 국민의 힘으로 권력에 맞서 싸워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교육하는 선도도시로 브랜드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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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2). [사진=광주시의회] 2025.07.18 hkl8123@newspim.com |
명진 의원은 "시민의식, 정책비전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가치로 부상하고 있는 현실에 맞춰 광주가 가진 가치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명 의원은 TF팀을 구성해 국립 민주인권교육기관 설립을 정부에 제안, 관련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 민주시민 교육 확대, 5개 자치구 및 교육청과 내실있는 제도 구축, 5.18 사적지 29개소를 문화와 체험교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재정비,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는 옛 광주교도소 민주인권파크 조성, 505보안부대 역사체험 공간, 적십자 병원보존 활용 등 적극 추진을 제안했다.
끝으로 명진 의원은 "광주가 K-민주주의 대표 도시로 도약하고, 민주시민 교육의 성지로 거듭나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민주도시로 우뚝서 국제사회가 함께 인식할 때 우리는 미래세대에게 떳떳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