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실천과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 위한 소통의 장 마련
[수원=뉴스핌] 노호근 기자 = 수원도시재단은 18일 오후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 2층에서 '제1회 탄소중립 그린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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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 2층에서 '제1회 탄소중립 그린도시 포럼'이 열렸다.[사진=수원도시재단] |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의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평동 주민총회와 연계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과 김정렬 수원특례시의회 부의장, 박현수‧윤경선 수원특례시의원, 김종석 권선구청장, 신호정 탄소중립 그린도시 주민실천단 회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김정인 중앙대학교 교수(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총괄계획단 총괄계획가)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경문 수원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전문연구위원이 기조 발제를 맡아 탄소중립 정책의 핵심 내용과 시민 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최선경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 관장과 고경아 기후위기속마을네트워크 운영위원이 참여해 각각 탄소중립 교육의 현황과 과제, 시민 주도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실천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럼과 함께 마련된 시민 실천 부스에서는 ▲'쓰레기 일 30g 줄이기' 선언 ▲텀블러 사용 장려 ▲폐건전지‧아이스팩 수거 ▲천연재료로 물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여 시민들에게는 소정의 혜택이 제공돼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탄소중립은 행정과 정책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으며, 시민들의 자발적 실천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시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을 위한 의미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2022년 환경부 공모사업인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에 선정돼 권선구 고색동 일원을 중심으로 그린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수원도시재단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수원시와 협력해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seraro@newspim.com